산행/산행2018년

[2018년 12월 1일] 도덕봉~ 덕의봉(옥천군 청산면)

김태년 2018. 12. 3. 18:10






 

1. 산 행 지 :  도덕봉 ~ 덕의봉

2. 산행일자 : 2018. 12.  1.

3. 산행코스 : 백운리공영주차장 ~ 도덕봉 ~ 백운과 만월간선임도삼거리 ~ 헛고개봉 ~ 덕의봉 ~ 덕의봉옹달샘 ~ 주차장

4. 산행거리 : 7.26km

5. 산행시간 : 2시간 40분

6. 산행참고 : 도덕봉에서 내려와 임도를 만나면 새로 개설하는 임도 때문에 절개면을 오르기 어려움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다시 만나는 고개에서 능선으로 오름)

7. 교통참고 : 승용차(가가)

8. 산행트랙 : 도덕봉덕의봉.gpx

9. 사진 및 기타 의견





겨우살이 준비를 위해 비워두었던 오늘(1일) 계획이 변경되어

내일로 미뤄지고, 내일(2일) 불태산 산행을 취소하게 되었다.

마침 자리가 배정되지 않았기에 부담없이 취소를 하였다.

덕분에 후순위의 사람들도 그 산행을 하긴 했다.

여튼 갑작스런 변경으로 토요일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옥천군 청산면의 도덕봉, 덕의봉 산행을 계획하고

1일 계획에 동참하려했던 동네 벗들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하니

흔쾌히 동의하였다.

한 친구는 청산면 소재지에서,

한 친구는 도덕봉만 함께 산행을 하고 임도를 따라 백운리로 하산하고

홀로 덕의봉을 들러 백운리에서 합류하여

청산추어탕집에서 추어국수로 점심을 먹다.


 

백운리 공영주차장








정면 금마산, 오른쪽 아래로는 만월리








내려려가는 길은 잠시 가파르고 바위들이 많다.




백운리에서 올라 오는 만월리 위만드레로 이어지는 '백운간선임도'가 공사중이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으면 만월리회관쪽으로 이어지는 '만월간임도'다.

공사탓으로 능선을 오르기 어려워/찾기 어려워 임도를 따라 걷는다.



신설 백운간선도로가 끝나는 고개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임도는 기존 임도와 이어진다.)



거칠지만 올라갈 만하다.



여기서 이정표에 손글씨로 서넣은 것을 보니 금마산으로 갈 수 있지만

가는 이가 드므니 길이 희미하다.



이장한 흔적이 보인다.







묘지쪽으로 내려서 뒤돌아 본 묘지


좀더 내려오니 의자와 데크전망대가 있다.


데크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청산면 모습


데크전망대를 머리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은 몹시 가파르고 낙엽으로 더욱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간다.




연리지라 부르지 않고 사랑나무라 부르니

가히 상상이 가능하다.



"덕의봉옹달샘"

바위틈에서 스며나오는 적은 물을 자갈을 깔아 정수하고

아래에 작은 수도꼭지를 달아 물을 아끼고 있다.

놓여 있는 바가지로 한모금 마셔보다.












일손이 없어 버려둔 잘 익은 홍시, 하나 맛을 보고싶지만 손이 닿지 않는다.


백운사, 기다리는 친구들이 배가 고플터니 점심먹고 와야지 했는데

깜빡잊고 들리지 못했다.


넓은 농토에 담장을 두르고(장원처럼?) 잘 가꾼 잔디밭가에 정자도 세운 농가 주택


또 홍시!


귀농한 후배에게 산행전, 후에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일단 동네벗들과 점심을 먹고 후배의 비닐하우스에 들렀다.

그 후배를 만나니 일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모양이다.

생선튀킴에 막걸리 한잔, 생선국수를 제공하려했더니 아쉬움이 컸지만,

생각과 달리 귀농생활이 힘든 듯,

힘없는 말투, 많이 지쳐있는 그의 얼굴을 보고 안타까웠다.

제수씨, 아들, 딸의 안부를 묻고 서둘러 청주로 향하다.

삼년산성을 보고싶다는 벗들의 요청에 삼년산성을 들르다.

도덕봉덕의봉.gpx
0.1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