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몇몇 사람들이 길을 나섰지. 낙영산 자락의 공림사에 들러 비빔밥 한그릇 공향하고 (마음 속으론 어제처럼 의자에 벌러덩 누워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연두빛 짙어가는 느티나무를 보고싶었지)
기왕에 나선길 호서제일가람 법주사로 향했지 이건 비밀이지만 초파일에는 국립공원입장료가 없지? 우선 일주문지나 사천왕문을 들어서니 팔상전이 우리앞에 전개되었지
팔상전 통과하여 부족한 배채우러 가는 길에 금낭화를 보았지
배불리 먹고나서
일주문앞 국수가 하도 맛있어보여서 근데 이건 비밀이야 맛은 그거그랬어 아마 배가 불러서 그랬나봐
이제 먹을 만큼 먹었으니 잔디밭에 누워 저 푸른 소나무나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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