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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을 아시나요? 금방이라도 딸랑딸랑 종을 울릴 것 같은 은방울꽃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꽃이다. 오월에 흰 꽃이 꽃자루 끝에 피는데, 밑으로 늘어지며, 꽃부리는 아래 부분이 종 모양이고, 윗부분은 여섯 가래로 나누어진다.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도 쓰이며, 행복의 상징으로 연인에게 선물하는 꽃이다. 은방울꽃의 꽃말은 '행복한 기별'이며 5월 1일에 은방울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보내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해서 '뮤게'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은방울꽃을 '천국에 이르는 계단'이라고 부르는데, 천국에서는 항상 남을 즐겁게 해주는 꽃이라고 한다.
틈을 내어 은방울꽃 찍으로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