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스토리1

관곡지

김태년 2005. 7. 4. 09:51

비가 오니,

산에 오르지는 못하고,

물가로 가기로 했어.

관곡지라도,

시흥에 있는 연못으로

아주 오래 된 연못이고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꽃 단지를 조성하여

어림 잡아 10,000평은 넘을 것 같드만..

 

우선 연꽃 단지를 보렴



품종을 모르니

다 연꽃이라 부를게 이해하렴

 

(보통 보았던 연잎피기 전의 모습)



다음은 품종이 먼지 몰라,

하지만 에궁 징그러워라

꼭 벌레 같지.



요랬던 벌레같은 잎사귀가

뒷면이 수면으로 내려가면

쪼글쪼글한 모습이 참 재미있게 나타나네.



자  이제 활짝 피어난 꽃을 보게나.



비오는 날 가까운 연못에 가서

비소리를 들어보게나

 

청주에서 가까운 곳은

진천 덕산의 한 저수지

7. 16- 7.17  연꽃 축제한다는 충남 아산면 원덕리(?)의 자연누리성

서울근교라면 위에서 소개한 시흥시의 연꽃 생태 마을

멀리는 세발낙지 연포탕을 먹을 겸,

8. 15일전후에 연꽃 축제를 하는

목포시 일로의 30,000여평의 백련지,

불심이 돈독한 들을 위한

상사호 근처의 대원사는

티벳불교 박물관이 있고

수생식물들의 전시회가 열리니

습하고 무더운 여름

짜증이 왕창 밀려오거든

길을 떠나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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