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스토리1

자귀나무

김태년 2005. 6. 29. 14:15

요즈음 실타래를 풀어 피운 듯한

자귀나무의 붉은  꽃이 한창이야.

'이유미'씨는

잠자는 귀신처럼

밤이 되면 어김없이 양쪽으로 마주 난 잎을 서로 맞대고 잠을 자서

자귀나무라 하였을까  생각을 하네

자귀나무는

콩과식물 미모사과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수이고

다 자랐을 때 5m를 넘지 못한다.

미모사 작은 잎자루 아래쪽에 있는 세포에

물을 많이 저장하여 꼿꼿함을 유지하다가

자극을 받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팽압이 감소하면서 잎이 닫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자귀나무는 이와달리

미모사의 수면 운동과는 성질이 좀 다른 것으로

외부의 자극없이 일어 난다.

그러나 기계적인 자극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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