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스토리1

대문글(여름)

김태년 2005. 6. 15. 11:55

그제부터

열어놓은 차창을 통해

코를 자극하는

밤꽃향기 짙고

사무실에 앉아 있는

내 등도 따끈따끈하니

여름이 왔나보다
기억 나지?
장마비 그치고 햇볕이 딸끈나면

사뜸 냇가로 가고
무심천으로 달려가
멱감던 그때말야
건강하자
자꾸 건강을 이야기하고

건강관련 음식을 소개하니
맘씨 좋은 우리들의 여친

메일 보내어
내몸에 이상있나 걱정하니
정말 행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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