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스토리1

관백정

김태년 2005. 5. 30. 16:04

일요일(5월 29일) 새벽 2시 30분에

집을 나와

종합운동장앞에서 한길우등고속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거문도로 향했지

고흥반도의 녹동항까지 4시간 30분

녹동항에서 거문도까지 1시간 10분

거문도에서 백도를 둘러보는데 2시간

거문도에 돌아와

수협의 내려진 샤터앞 계단에서

털푸덕 주저앉아

준비해온 된장국, 청양초, 오이로

소박한 점심을 들고

관백정을 올라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한방 찰칵, 모양이 없다라도 봐줘.



파도로 물결이 거칠어

백도 유람이 길어지고,

함께 동행한 아내의 늑장에

관백정 맞은 편 보로봉만을 오르고

유림해수욕장으로 내려와

청주로 향했지.

16시 30분에 출발하여, 22시 10분쯤 청주에 도착하여

나를 기다리는 횟집을 방문하여

붕어찜에 소주 1병하고

24시 30분에 귀가하였지

참 징글징글한 여행이었지...

다음에도 이런 여행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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