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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암산-상당산성

김태년 2012. 12. 11. 16:42

 

국수나무에 솜처럼 눈꽃이 피었다.

 

 

우암산 정상에는 길이 미끄러울텐데도 운동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다. 

 

 

 

율량동 택지가 보인다. 선사시대의 주거지가 여러군데 발견되었다. 하긴 초딩시절 담임 선생님께서 학교지을 때 나온 신석기 시대 돌칼을 보여주신 적이 있다.

" 선생님, 삼가명복을 빕니다. 회초리의 아린 맛이 아직도 종아리에 남아 있는데, 가신 여러해가 되었습니다."

 

 

 

상당산에 오르면 위에 서서 미호평야와 까치내를 내려다 보는 미호문이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日程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일정...

(눈 쌓인 들판을 걸을 때에는, 함부로 어지러이 발자욱을 남기지 마라...

오늘 나의 발자욱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뱀발: 방곡리 방죽에 남긴 발자국은 헬기곱터의 날개가 되어 하늘을 날았으니, 어지러운 발자욱이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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