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갑산을 가려다
눈 내려 접근 산길
차 미끄러질까 두려워
하루 뒤로 미뤄
오늘은
일찍 나서면 오갑산,
늦게 나서면 사재봉을 가리라
생각하며 아침 밥을 먹으려는데
미처 생각치 못한 일이 있는 듯
오늘도 그 벗의 전화로
구룡산으로 떠나다.
20년 ~ 22년 오늘까지 8번을 오른 산,
한남금북정맥을 걸으며 들리고
금적지맥을 걸으며 지나고
22년 1월은 하루건너 한번 씩 세번 오른 산이다.
오늘 걷지 않은 길을 걸을까하여
푯대봉에서 되돌아오며 왼쪽 능선의 길없는 길인 기댕이골로 향하다
계곡을 만나 진행 어려울 듯하여 장수골쪽 능선으로 다시 올랐으니
등로는 이러하다.
산림욕장 ~ (노봉) ~ 금적지맥접속 ~ 구룡산 ~ (대구인산 왕복) ~ 구룡산 ~
(푯대봉, 447.3m봉,삼각점 미원425 왕복) ~ 금적지맥이탈/기댕이골 능선 ~ 계곡 ~
389봉 ~ 장수골위(굴너머펀던) ~ 산림욕장.
벗의 진행속도에 맞춰 느릿느릿 걸으니
5.5km를 3시간26분 걷다.
오늘도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하였으니
점심 먹거리를 준비하지 않고
산행 후 돌아오며
창리반점에서 잡채밥으로 늦은 점심을 하다.
중식식당을 가면
간단히 먹는 점심으로는
의례히 짜장을 생각하였으니
짬봉30여년전 쯤 한두번 먹었을 뿐인 잡채밥이다.
그런대로 먹을 만하나 좀 기름진 느낌이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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